신청곡 / 사연

• [신청곡] 김보성 - 의리 / 임현정 - 고마워요 신청합니다.

  24	덧니(@cyberdream) 2025-09-14 11:15:55

신청곡 김보성 - 의리 / 임현정 - 고마워요

사연 "끄덕이는 친구는 필요 없다. 그런 건 내 그림자가 더 잘한다." (작자 미상) "오랜 친구들이 주는 축복 중의 하나는 당신이 그들과 함께일 때 바보짓을 해도 괜찮다는 것이다." (에머슨) " 열매 맺지 않는 과일나무는 심을 필요가 없고 의리 없는 벗은 사귈 필요가 없다." (명심보감) 안녕하세요, 의리님~!!! ^_^ 오늘은 주절주절 괜시리 의리님 배고프게 하는 말보다 벗과 의리에 관한 명언을 써봤어요. 절제와 인내, 때로 자신을 향한 단호함으로 벗을 대한다면 그 관계는 오래 지속될 거라 생각해요. 의리님, 이제 더위 잔뜩 벤 양털잠바를 벗고 한결 선선한 가을 셔츠를 입고서 주위 풍경에 눈을 돌릴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됐어요. 의리님 산책길에 이제 가을 그림이 하나하나 채워지겠지요.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 없는 가을날에 티 하나 없이 비운 마음으로 올려다 본 파란하늘이 바로 의리님의 마음의 바다로 펼쳐지길 바라봅니다. 아차, 짧게 쓰려고 명언까지 끌어다 썼는데 또 길어지네요. ^^; 의리님, 신청곡 감사히 잘 들을게요~!!! ^_^

오우리𓂃˚❥(cutie803) 님에게
11개를 담아 신청합니다.

댓글 2

• 88

  
  오우리𓂃˚❥(@cutie803)

  2025-09-14 11:18:58 댓글

  우와 ~~~~
  가을을 그려주셧네요 ㅎ
  늘 조은글 고마워요 ㅎ
  비운마음으로 늘 살아가도록 하께요 ㅎ

  • 덧니(@cyberdream)

    2025-09-14 11:27:21

    오우리𓂃˚❥ 그래요, 제 미숙한 시선의 붓으로도 가을이 그려지네요.
    가을하늘을 올려다 보노라면 마치 자신이 작은 점 하나로 찍혀
    세상 인연 속에 던져진 게 아닌가 하는,
    은근 철학적인 생각에 빠지죠.
    가을은 어딘가에 빠지게 하는 계절 같아요.
    책, 생각, 때로 사람이나.
    어디에 빠지든 너무 깊이 진흙창에 빠져서
    신발을 버리는 우만 범하지 않을만큼만
    조절한다면 그건 이 가을이 주는 축복이 아닐까 싶어요.
    신청곡 나올 때까지 조신하게 기다릴게요, 고마워요~!!! ^^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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ㅱё(몽이)

@dlrldnr314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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